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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처음 접하면서 제일 감명깊게 했던 게임중 하나인 <창세기전>이 온라인으로 나오는군요!!! 생각도 못했는데 갑작스레 들려온 이 소식은 가히 충격이랄까... +_+

소프트맥스는 <창세기전> 이전에 여러 게임을 만들기 했는데 크게 주목 받지는 못했고, <창세기전>으로 비로소 게임 개발사로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죠. 그 후로 여러 시리즈를 내었는데 각 시리즈마다 게이머들의 평가가 다른 작품이기도 했죠.

창세기전 시리즈는 모두 구입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창세기전2 가 제일 재밌었던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접했을때의 충격이 대단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커가면서 게임에 집중할 수 없는 탓인지 이후의 시리즈를 제대로 플레이를 못하겠더군요. 창세기전2 외에는 엔딩을 본 게임이 없으니까요;

창세기전2 (1996) - 천지파열무

창세기전2 (1996) - 화려한 필살기 중 하나인 '천지파열무'

창세기전의 장점이라면, ①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한 이야기 전개와 어우러지는 ② 아름다운 2D 배경과 캐릭터, 그리고 ③ 상당한 완성도의 웅장한 음악, 마지막으로 ④ 화려하고 강력한 필살기! (흑태자의 [아수라파천무]를 쓸때의 통쾌함이란!)

시나리오의 완성도는 RPG 게임으로서는 드물게 상당했었죠. 두 남여 주인공의 가슴아픈 사랑이야기는 마지막 엔딩을 보며 상당히 안타까워했었습니다. 그리고 게임과 어우러지는 웅장한 음악은 당시 게임중에서도 드물게 높은 완성도가 있었죠. 지금 들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4박자가 잘 어우러진 창세기전2는 아직까지도 게이머들에게 명작으로 손꼽힙니다. 저 외에도 많은 유저들이 창세기전2를 못잊고 리메이크 요청을 하기도 했지만 소프트맥스로서는 리메이크 계획은 없다고 공식 발표해서 많은 게이머들이 안타까워 했습니다.
이게 참 아쉽긴 했지만. 이렇게 온라인을 계획중이라니 그동안 창세기전 시리즈를 기다려온 게이머들에게는 환영할만한 소식이로군요!

하지만, 불행히도 MMORPG로 개발될 <창세기전 온라인>은 소프트맥스가 개발 사실을 인정만 했고, 아직 스크린샷이나 게임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된 것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창세기전>은 1편부터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관심을 받았고, 매 시리즈마다 새로운 시도로 전혀 다른 창세기전 시리즈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단점이라면 고질적인 버그.)
소프트맥스도 그동안 여러 게임을 개발하면서 실력을 쌓고 세계적인 개발사로 거듭나고 있는지금, <창세기전> 시리즈를 기다려왔던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게임을 만들어 주리라 믿습니다.

다만, 한가지 걱정이 있다면...
<창세기전 온라인>은 대략 2011년 9월쯤에는 서비스가 될것으로 추측하고 있는데, 앞으로 남은 2년여의 시간을 어떻게 기다려야 하는지 막막할 뿐입니다. =_=
[fin.]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 (1998)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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