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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요약하자면 컴퓨터가 프로그램을 실행하게 되면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와 프로그램에서 사용하게 되는 데이터를 '메모리'에 올려두게 됩니다. 프로그램이 저장된 하드디스크는 입/출력 속도가 '메모리' 보다 느리기 때문에 '주 기억장치'로는 메모리를 사용하게 됩니다. 하드디스크를 '보조 기억장치'라고 부르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노트북용 DDR2 램(RAM)

노트북용 DDR2 램(RAM) - 실제는 PC용보다 좀더 작습니다.

PC용 DDR2 램(RAM)

PC용 DDR2 램(RAM)


아무튼, 메모리는 RAM(Random Access Memory) 과 ROM(Read Only Memory) 나뉘는데, ROM은 불휘발성이기때문에 전원 공급이 끊어져도 기억된 내용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바이오스(BIOS)라고 하는 컴퓨터의 기본 정보를 저장하는데에 사용됩니다.
이에 반해 RAM은 휘발성으로 전원이 끊기게되면 해당 정보가 사라지게 됩니다. 주 기억장치로 사용하게 되는 것은 바로 이 RAM 입니다.

휘발성이라고 하지만 전원을 끈 직후 바로 정보가 사라지는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야 축적된 전하가 사라지면서 정보가 완전히 지워집니다. 기사 내용중에는 메모리의 온도를 낮춤으로 해서(냉각스프레이 사용) 메모리의 기억 유지 시간을 임의로 늘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위의 해킹 방법은 이러한 램의 특성을 이용한 것으로, 전원이 꺼지더라도 일정기간 메모리에 남게 되는 데이터를 읽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컴퓨터에 직접 접근이 가능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무튼, 메모리를 빼내서 다른 컴퓨터에 끼워넣고 메모리를 직접 읽어내거나, 컴퓨터를 다시 부팅시켜서 메모리를 읽어내는 방법입니다.


이런 해킹 방법에 대해서는 현재의 어떠한 암호화 프로그램도 방지를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 방법은 컴퓨터의 근본적인 문제를 파고든 해킹 방법입니다. 따라서 프로그램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우리라 생각됩니다.

컴퓨터를 온라인이 아닌 직접 접촉해서 해킹해야 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집에서는 도난만-_- 주의를 하면 될듯 싶고; 밖에서는 중요한 일은 공공컴퓨터를 이용하지 않는게 좋은 방법일듯 싶습니다. 아직 이러한 해킹 방법이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고 이로인한 해킹 피해는 없을듯 싶지만, '좋은것 알았다!' 하는 분들도 있을듯 하여 -_-;

메모리를 직접 읽는 것은 상당히 난해한 작업이므로, 일정수준의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합니다. 괜히 따라하려고 메모리를 훔친다거나-_- 하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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